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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워 후기, 14개월부터 써 본 주니 러닝타워 장단점

최종 확인 2026.10.29딸둘아빠

떡뻥 하나를 쥐고 주니 러닝타워 맨 위 발판에 올라와 앉은 첫째(얼굴은 병아리 그림으로 가림)
떡뻥 하나 쥐고 맨 위 발판까지 올라온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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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를 시작하면 첫째가 러닝타워를 북북 밀고 와요. 그리고 엄마 아빠 옆에 올라서요.

러닝타워를 알아볼 때 제일 궁금한 건 세 가지였어요. 몇 개월부터 쓸 수 있는지, 흔들리진 않는지, 접으면 얼마나 작아지는지. 14개월부터 써 본 우리 집 답부터 적을게요.

아래로 내려가면 혼자 내려오는 3초 움짤, 가드레일을 푸는 주황 손잡이, 접어 둔 모습이 차례로 나와요.

이런 분께

  • 주방에서 요리·설거지할 때 아이가 옆에 오고 싶어 하는 집
  • 밖에 다녀오면 손을 씻겨야 하는데, 아이가 커서 안아 들고 씻기기 버거워진 집
  • 대신 이런 집은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처음 몇 주 동안 옆에서 지켜볼 어른이 없는 집, 주방이 좁아 바닥 청소가 자주 걸리는 집

고른 이유

첫째는 밖에 나갔다 오면 늘 손부터 씻겨요. 그런데 좀 크고 나니 안아 들고 씻기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러닝타워 같은 데 스스로 올라와서 혼자 손 씻는 버릇을 들여 주려고 샀어요. 값은 5만 원 후반쯤이었어요.

14개월에 어떻게? 처음 한두 달 연습법

첫째가 러닝타워 발판을 잡고 바닥까지 혼자 내려와 돌아서는 3초 움짤(얼굴은 병아리 그림으로 가림)주니 러닝타워에 올라서서 주방 아일랜드 식탁 높이에서 식판 밥을 먹는 첫째(얼굴은 병아리 그림으로 가림)
왼쪽: 이제는 혼자 내려와요(3초 움짤) / 오른쪽: 올라서면 식탁 높이에서 밥도 먹어요

연습할 때 제일 신경 쓴 건 하나예요. 처음 연습할 땐 눈을 떼지 않고 옆에서 봐 주는 것. 혼자 오르내리게 된 건 그 한두 달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보호장치, 주황 손잡이가 핵심이에요

러닝타워 앞쪽에는 아이 가슴 높이에 가로지르는 지지대(가드레일)가 있어요. 이걸 풀었다 채우는 게 옆판 위쪽의 주황 손잡이예요. 우리 집에서 제일 중요한 손잡이예요.

주니 러닝타워 위쪽 가드레일을 뒤로 넘겨 푼 모습. 안전망이 늘어져 있다가드레일을 제자리로 돌려 앞쪽에 안전망을 건 주니 러닝타워
왼쪽: 가드레일을 뒤로 넘겨 푼 모습 / 오른쪽: 제자리로 돌려 안전망까지 건 모습

판매 페이지 설명을 보면 안전가드바는 홈에 맞춰 넣어야 고정된다고 해요. 풀었다가 다시 채울 때는 홈에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게 좋아요.

러닝타워 옆판 위쪽의 주황색 손잡이 클로즈업러닝타워 옆판 아래쪽 JOONIE 로고와 나사 덮개
왼쪽: 가드레일을 푸는 주황 손잡이 / 오른쪽: 옆판 아래 로고와 나사 덮개

아빠의 실험 노트

판매 페이지(2026-10-28 확인)에 적힌 숫자를 한 장으로 모았어요. 우리 집에서 잰 값은 아니에요.

항목 판매 페이지 기준
사용연령 3세 이상
최대하중 50kg
전체 높이 83cm
발판 높이 13cm · 26cm · 39cm(2단·3단 조절)
바닥 크기 폭 57cm × 깊이 55cm
접은 크기·무게 57 × 30 × 92cm, 6.2kg
재질 HDPE, PP

공학 하는 아빠 눈으로 보면, 넘어지는 것과 밀리는 것은 다른 문제예요. 바닥이 넓으면 옆으로 넘어가긴 어려워요. 우리 집에서 흔들림이 적었던 것도 그래서일 거예요.

반대로 무게가 가벼우면 바닥 위에서 잘 밀려요. 첫째가 혼자 밀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 편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부분이에요.

두 아이는 이렇게 써요

지금은 첫째 차지예요. 둘째는 아직 3개월이라 러닝타워는 먼 미래 이야기고요.

위 연습법 사진에서 첫째가 식탁 높이로 올라서서 먹던 식판은 바꾸기 전의 다이소 식판이에요. 지금은 에코젠으로 바꿨어요. 왜 바꿨는지는 유아 식판, 에코젠을 고른 이유에 따로 적었어요.

좋았던 점

  • 혼자 오르내려요. 한두 달 연습한 뒤로는 계단을 스스로 오르락내리락해요
  • 주방에서 같이 있어요. 요리·설거지할 때 직접 밀고 와서 옆에 서요
  • 손 닦기 연습. 올라서서 주방에서 손을 닦아 보는 연습을 했어요
  • 흔들림이 비교적 적어요. 올라서서 움직여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어요

아쉬운 점

  • 가벼워서 안정감은 조금 아쉬워요. 아이가 밀 수 있을 정도라, 장점이자 단점이에요. 화구나 칼 근처로 끌고 오지 않는지는 어른이 봐 줘야 해요
  • 청소할 때 자리 차지가 커요. 바닥 청소를 하려면 매번 옮겨야 해요
  • 접어도 그렇게 작아지진 않아요. 벽에 기대 세워 두면 아래 사진만큼 자리를 차지해요
주니 러닝타워를 접어 벽 옆에 세워 둔 모습. 옆판의 주황 손잡이와 JOONIE 로고가 보인다
접어 둔 모습. 생각만큼 납작해지진 않아요
좋았던 점 아쉬운 점
한두 달 연습 뒤 혼자 오르내림 아이가 밀 만큼 가벼움
주방에서 엄마 아빠 옆에 섬 청소할 때 자리 차지
흔들림이 비교적 적음 처음엔 어른이 꼭 지켜봐야 함

결론

14개월 첫째에게 러닝타워는 '주방에 같이 있는 자리'가 됐어요. 다만 제조사 권장은 3세 이상이고, 우리 집도 처음 한두 달은 늘 뒤에서 잡아 줬어요.

살지 고민된다면 이것부터 따져 보세요. 처음 몇 주 옆에서 봐 줄 수 있는지, 그리고 주방 바닥에 이만한 자리가 있는지요. 둘 다 괜찮다면, 설거지하는 옆자리에 작은 손님이 하나 늘 거예요.

공식 확인처

최종 확인일: 2026-10-29 · 우리 집 실사용 기준